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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기록

4월 12일 ; OPEC+ 감산 합의 완료! "멕시코, 트럼프 한마디에 감산 결정"

참고 : 오펙과 오펙플러스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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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Organizaion of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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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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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수출국 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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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석유 수출국 기구 산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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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입국 : 14개국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베네수엘라,

리비아, 아랍에미리트, 알제리, 나이지리아, 에콰도르,

가봉, 앙골라, 적도 기니, 콩고 공화국

 

과거 탈퇴국

인도네시아 : 1962년에 가입~2009년 탈퇴, 2016년 재가입 및 탈퇴

카타르 : 1961년 가입, 2016년 탈퇴

 

가입후보국

노르웨이, 볼리비아, 멕시코, 시리아,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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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등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합체

러시아, 미국, 멕시코,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노르웨이 등

 

 

12일 회의 결론 ::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를 포함한 주요 산유국 23개국이 참여한 오펙플러스는 다가오는 5~6월에 하루 970만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하였다.

 

 

이 결론이 이르기까지의 과정

1) 멕시코의 불만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주요 리더가 되어 "우리 하루에 1000만배럴 감산하자" 라고 제안했고 이를 필두로 오펙플러스들의 화상회의 시작됨. (2020년 4월 9일)

 

오펙플러스는 멕시코한테는 "야 너네 하루에 40만배럴 감산할 수 있지?" 라고 했고 

멕시코는 이에 대해 "야 우리 그만큼 감산하면 뭐 먹고 살아. 하루에 10만배럴은 감산할게" 라고 했다.

 

오펙플러스는 멕시코의 의견을 무시하고 "야이싸 40만배럴은 감산해야지." 라고 엄청 쪼니까

멕시코 빡쳐서 회의장 나감.

 

이게 감산은 하긴 할건데 멕시코가 미지수여서 오피셜하게 어떻게 될지가 의문이었다.

 

 

2) 로이터의 근거없는(?) 보도

멕시코때문에 미지수인 감산숫자때문에 오펙플러스가 아직 공식발표도 안했는데 로이터 통신이 보도해버린 내용

"오펙플러스 얘네 하루 1000만배럴 감산하겠대"

로이터의 근거없는 보도... "너네 어쩌려고 이런 보도 막 내냐?"

 

3)드디어 결론 남, 멕시코는 하루 10만배럴 줄이기로 함.  그 뒤에 트럼프가 있었음

 

결론은 이렇다. 오펙플러스 국가들이 하루에 970만배럴 감산키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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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6월 970만배럴 감산

2020년 7~2020년 말 800만배럴 감산

2021년 1~4월 600만배럴 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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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감산의 양을 줄여나갈 것.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대통령 (안드레아 마누엘)에게 전화를 하여 "멕시코가 10만배럴을 감산해준다면 미국이 25만배럴을 감산하여 돕겠다" 라고 제안했다.

애초에 오펙플러스가 제안했던 "멕시코 너는 40만배럴" 에 얼구 맞는 양을 미국이 대신 부담해주겠다는 이야기다.

그리하여 멕시코는 오펙플러스 최종합의문에 서명을 하게 되었다.

 

 

Q.트럼프는 왜 오펙플러스의 일에 관여를 하게 된 것일까?

 

트럼프대통령은 OPEC을 심하게 반대해왔었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오일전쟁이 미국 석유산업 위기에 불을 지피자 입장을 바꾼것임.

 

*사우디아라비아VS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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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라아라비아 : 러시아야 우리 코로나때문에 지금 원유 수요도 적으니까 공급좀 줄이자.

그래야 가격 지키지..

 

러시아 : 싫은데? 

 

사우디라아비아 : 썩을놈..

반면 사우디아라비아의 빈살만 왕세자의 리더십은 질타의 대상이 되었다. 

오펙플러스 회의 때 멕시코의 입장을 들어보지도 않고 강요만 하는 (40만배럴 무조건 감산해!) 빈살만의 대책없는 리더십에 대한 반응들이다.

 

 

12일 오펙플러스 감산합의 후 WTI는 어떻게 되고 있는가?

오히려 더 빠지는데...?

 

전문가들은 공급 970만배럴 줄인거는 택도 없다고 말한다.

지금 코로나바이러스로 석유소비는 하루 3000만배럴 감소하는데 ..

 

 

공급의 컨트롤보다 소비가 얼마나 줄어드는지에 중점을 두고 다시 한번 회의장 열어야하는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