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 브랜딩에 반한 뼈닭갈비집 느루집

[네이버 지도]
느루집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 34 112호, 113호
https://naver.me/GFe1XmiJ

네이버 지도

문래 느루집이 모여있는 식당가(?)는 느루집 말고도 인기있는집이 많다. 솔직히 네이버예약만 안했다면 다른곳에 이끌려 갔었을지도..ㅎㅎ
그치만 블루리본이 주는 벌써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을 믿고 가보기로 했다. 결론은 재방문의사 있음!

요즘 브랜딩에 관심이 많은데 이런거 보면 브랜딩 또 별거 아니다 싶다. 내 제품에 대한 자부심, 그걸 짧은 이야기로 소비자에게 들려주기. 이게 다가 아닐까도 싶다.

돼지갈비엔 뼈가 있는데 왜 닭갈비엔 뼈가 없을까?
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느루집만의 브랜드스토리.
그러게~  갈비는 뼈있는 고기가 갈비인데 닭갈비는 뼈가 없었네.;;  뼈가 있으면 금방 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뼈부위를 사용한다.
구태여 "우리 고기 신선해요"라고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아도 차별화 된 제품으로 이미 신선 그 이상을 설명한다.

우린 삼겹살닭갈비 주문.
직원분이 삼겹살은 굉장히 얇다고 미리 설명을 해주신다.

네이버 예약하면 주는 서비스

느루집은 다른 닭갈비집보다 메뉴가 많이 늦게 나온다.
그 이유는 초벌이 미리 되어서 나오기 때문.
채소는 먹어도 되고 닭고기는 3분 더 익혀서 먹음 된다.
개인적으로 나는 즉석요리집을 싫어하는데 그 이유는 내 앞에서 조리되면 머리에 냄새가 배기 때문이다.
느루집은 미리 초벌이 되어 나와서 이런 나만의 불만이슈도 없었다.

하이볼은 그저 그렇습니다..

이거 안드셔본 분 없게 해주세여

들기름막국수는 고기리막국수에서 2번을 줄서서 먹어봤지만 맛있는지 몰랐는데, 찾았다 들기름막국수 맛집!
이걸 시킬까말까 고민했는데 내 앞 테이블 손님이 코박고 흡입하는걸 목격하고선 바로 시켰다.
아 나 역시 코박고 먹게 되더라. 이건 코박들기름막국수라고 별명지어주겠다.

볶음밥에서 고소한 참기름과 들기름 향기 그 사이 어딘가
막 나풀나풀한 참기름냄새도 아니고
그렇다고 묵직한 들기름냄새도 아닌 그 사이 어딘가다.
참기름과 들기름 향기의 차이를 안다면 느낌오시죠?ㅎㅎ
뭔가 신선한 시골 참기름냄새인듯 하다.

이것인가?? 이것으로 만든 볶음밥인가?
참기름을 판매하기도 하더라.  

#문래식당#문래데이트#들기름막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