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의가치

웨딩밴드 투어 후기 , 종로 나르샤에서 최종 계약

★레드베리★ 2024. 11. 12. 21:26

종로, 송도 만 돌아봤다. 브랜드반지는 애초에 생각도 안했다.

종로투어 -> 송도투어 -> 다시 종로로 와서 계약함

 

다이렉트 웨딩카페에서 추천 많이 하는 밀알, 나르샤, 오뜨, 효성주얼리시티 를 다녀왔다.

 

1. 밀알

처음 방문한 곳이었다. 분위기 자체가 어두컴컴하다. 그래서 더 럭셔리해보이는?

첫 방문이라 우리가 원하는 스타일을 아예 몰랐다. 알고보니 우리는 다이아 1부만 박혀있어도 화려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참깨다이아? 작은다이아가 2~3개 박힌거를 추천해주셨는데 예뻤다.

가격도 160(별도가)정도 했었다. 처음 가게이기도 해서 바로 결정하기엔 너무 성급한거 같아 일단 나왔다.

 

2. 오뜨

우리가 원하는 스타일을 어느정도 파악하고 간 두번째 가게. 가게 분위기는 밀알과 다르게 밝았다.

조명이 너무 밝고 다이아들이 반짝이고 있으니 머리가 아팠다. 밀알과 비슷한 반지가 많았다. 특별히 끌리는건 없었다.

 

3. 나르샤

일단 상담해주시는 이사님이 말이 상당히 많았다. 우리는 이미 두곳을 다녀왔기 때문에 원하는 디자인이 확고한데도 자꾸 말을 붙여서 너무 피곤했다. 작은 다이아를 원한다고 하는데도 결혼반지는 화려해야 한다면서 내가 원하는걸 안보여주니까 나도 걍 일어서려고 할 때즈음, 예쁜걸 가져와주셨다. 심플하지만 적당히 중압감이 있는 반지.

가격도 제일 합리적이었다. 18k, 2.5돈정도에 140만원(별도). 하지만 계약은 보류했다.

 

4. 효성주얼리시티

효성주얼리시티 건물 안에 여러개 업체가 있다. 오빠 회사 동료가 추천해줘서 간건데 나는 이렇게 많은 업체가 있는 곳을 별로 안좋아함.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것도 싫고...

딱 맘에 드는 디자인도 없었다. 그나마 맘에 들었던 곳이 오늘너의주얼리 랑 헤이비쥬 라는 업체 것이었는데 딱 내맘에 쏙~ 이런 느낌은 아니었다.

근데 헤이비쥬 라는 곳은 견적도 옴청 저렴했었음. 근데 금이 2개 합쳐서 1.5돈 정도 들어간다고 했다.

나르샤에 비하면 1돈정도 덜 들어간거다. 그래서 더 저렴했던 것 같다.

 

일주일 후, 송도 현대아울렛을 가보았다. 여기도 예물업체가 몇몇 있었다.

 

1.D102

송도 현대아울렛에 위치한 곳

다이아몬드를 102면체로 깎았다고 해서 D102라고 한다. 모든 디자인이 특허가 걸려있어서 사진도 찍게 해주었다.

14k 였고 가격대는 가드링까지 해서 200 중반으로 기억한다.

이미 다른 곳 계약 했지만 여기 다시 보니 이쁜데 나는 18k를 하고 싶었고 반지에 큰돈 쓰기 싫어서 패스.

 

2. 골드앤젬

이곳도 송도 현대아울렛에 위치한 곳. 사실 여기 반지가 내 기억엔 가장 예뻤다. 14k 기준 + 가드링까지 해서 180만원정도 했다. 오빠는 기억이 날 정도는 아니라고 하지만 나는 기억이 난다. 디자인이 가장 씸플하면서도 특이했다.

하지만 역시나 하지 않았다.

 

3. 골든듀

디자인이 많이 없었음.  

 

 

다시 돌고 돌아 나르샤로 왔다.

가드링도 할까하다가 당장은 안하기로 함. 근데 나... D102 사진보니까 왤케 저게 이뿌냐? 저땐 몰랐는데 비교해보니 저게 왜 더 이뻐보이냐!

그치만 우리가 계약한 반지가 가장 심플했고 금의 묵직함이 좋았다. 무엇보다 18k로 하고 싶었다. D102나 골드앤젬에서 18로 하려면 가격이 14보다 80만원 정도가 차이가 났었다.  왼쪽 약지에 금을 끼면 심장이 강해진다는 얘기를 어디서 들어서,, ㅋㅋ

여기는 특이하게 금 중량 보증제가 있다. 일단 계약금만 내고 잔금 치룰 때 우리가 구매했던 금 중량기준(9.8g)보다 덜 넣으면 그 때 금 시세에 맞춰서 맞춰준다고 한다

우리가 방문한 날이 11월 10일이었는데 이 때 금 한돈에 42만원정도 했다.  우리둘의 반지가 9.8g 정도 들어간다고 한다.

환산해서 떨어진 만큼 잔금을 덜 내면 된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