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트패브릭 송도 | 송도 맞춤정장 비용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양복 비싼거 하지마. 어차피 입을일 없어
주변에서 다들 한 얘기다.
난 하루를 입더라도 오빠가 맘에 드는거, 이쁜걸 입었으면 했다. 이쁜거=비용 이긴 하다ㅎㅎ
결론부터 말하면 원래 예산보다 130만원 더 지출했다.
그 이유는
1. 박람회에서 예약할 때 상하의 1셋트에 조끼는 생각안함(조끼 추가금 50만원)
2. 기본원단에서 고급원단인 제냐로 업그레이드
3. 박람회 당시 89만원(제일 기본가격임)이 부가세 미포함인지 몰랐음...
내가 결혼 준비하면서 비용을 들어보면서 느낀건,
부가세포함인곳은 "포함"가격이라고 강조한다.
미포함인곳은 가격만 말한다.
결혼 준비하시는 분들은 꼭 부가세 확인 하시길!!
자 그럼 슈트패브릭 리뷰 스따뜨
2024년 10월 20일 송도 웨딩박람회에 가서 고민 안하고 예약한 슈트패브릭
예약금 30만원 걸고 와서 오늘에서야 맞춤상담을 하고 옴.
박람회 혜택인지 다들 받는 혜택인지는 모르겠으나 우리가 받은 혜택은
[본식]
1. 맞춤정장 상하의 1셋트
2. 셔츠
3. 수제화
4. 행커칩
5. 넥타이1,보타이1
[촬영]
1. 촬영용 정장 2벌 렌탈
2.셔츠1 신발1
3. 소품박스

소품박스 내에 다양한 넥타이가 있어서 촬영날 드레스에 맞게 색을 맞추면 될듯하다.

사무실 내 손님이 많다가도 없다가도 한다.
우리가 예약한 시간엔 손님이 많아서 예약시간이 10분 딜레이되긴 함. 앞에 가족손님이 많긴 했었다.


기다리는 동안 초콜렛을 주신다.
노브랜드 초컬릿이었는데 껍데기를 이쁘게 해놓았다.

웨딩관례 어디나 그렇듯 가격표에 나와있는건 그야말로 소비자가다. 판매가는 다르다.
나도 소비재 시장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판매가와 소비자가는 당연 프로모션가격이 디폴트 값으로 잡고 정하지만..
결혼은 웬만하면 평생 한번하니까 도통 가격에 대한 감이 없다.

제냐가 뭔진 모르지만 좋다고 한다.

한가지 아쉬웠던건 정장3벌 패키지를 언급하실 때 몇명의 남자가 있는지 물어보셨으면 했었다.
모든 결혼하는 커플들이 양쪽 아버지가 다 있는게 아니며 모두 남자형제가 다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생각해주심 좋겠다.
우리가 상담의자 앉자마자 양복3벌 패키지를 설명하시는데 나도 말을 끊을 타이밍을 못찾아서 계속 듣고있었다.

마스터테일러분이 한땀한땀 손으로 바느질하는거라고 함.
우린 이거까진 안했다. 공임비+40만원
베스트(조끼)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조끼 입고벗고가 너무 차이가 큼
보타이 메면 어떨까. 일부러 흰 넥타이를 차게 한걸까
사실 조끼 입을 일 별로 없을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입는게 이뻐서 내가 먼저 오빠한테 하자고 했다.

입은게 제냐, 겉에 대본게 안젤리코(이태리원단)
뭐 다 이태리원단이라고 한다;;
우리 이탈리아 가서 도대체 그 원단이 뭔지 만져나보자.

맞춤정장 프로세스는 이렇다.
상담날 : 원단 정함, 치수 잼
상담 후 3주 후 : 가봉
또 3주 후 : 양복 완성
촬영용 렌탈정장은 촬영 한달 전 선택하러 오면 됨
#맞춤예복#맞춤정장#슈트패브릭